시간은행 독서후기
시간이 은행에 예치된 돈과 같다면,사막에 남겨진 물 한병과 같다면,당신은 적어도 지금처럼 살지는 않을것이다. 이 몇마디 글이 '시간은행' 이라는 생소한 책을 요약해준다. 때는 200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금융위기로 인한 실업자가 속출하던 시기에 많은 실업자 중 한명인 주인공의 이야기다. 30대의 나이에 6개월째 실직상태다. 동분서주 직장을 찾아보고 있지만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 빵과 우유로 끼니를 떼우기 일쑤였던 그에게 남은 돈은 단돈 500원. 마지막 남은 잔돈과 함께 그는 다리위에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운명같이 찾아온 시간은행 은행장 'M'과의 만남을 통해 무심코 낭비하고 있던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된다. 시간에 대처하는 우리 신체의 반응은 참으로 간사한듯하다. 게임을 할..
기타
2018. 7. 10.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