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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은행에 예치된 돈과 같다면,
사막에 남겨진 물 한병과 같다면,
당신은 적어도 지금처럼 살지는 않을것이다.
이 몇마디 글이 '시간은행' 이라는 생소한 책을 요약해준다.
때는 200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금융위기로 인한 실업자가 속출하던 시기에 많은 실업자 중 한명인 주인공의 이야기다. 30대의 나이에 6개월째 실직상태다. 동분서주 직장을 찾아보고 있지만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 빵과 우유로 끼니를 떼우기 일쑤였던 그에게 남은 돈은 단돈 500원. 마지막 남은 잔돈과 함께 그는 다리위에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운명같이 찾아온 시간은행 은행장 'M'과의 만남을 통해 무심코 낭비하고 있던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된다.
시간에 대처하는 우리 신체의 반응은 참으로 간사한듯하다. 게임을 할때나, 친구들의 즐거운 술자리를 할때는 항상 시간이 모자라다. 시간에 쫓겨 집에도 가고 잠자리에도 든다. 그러나 나의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공부를 할때나 돈을 버는 시간은 너무 느리게 간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간에 대한 명언은 차고 넘친다. 이처럼 아주 오랜시간 전부터 , 이처럼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에게도 시간은 아쉬움의 대상이었다. 어쩌면 삶에 최선을 다한 사람일수록 시간의 간절함을 뼈져리게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냥 흘러가는데로 살아왔던 나같은 이들에게는 시간의 소중함도 간절함도 못느꼈을지도.
시간은행에서 나오는 시간관리 10계명이다. 먼훗날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음을 후회하지 말고 지금 이시간부터 시간관리를 생활화 해야겠다.
'변명중에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 시간이 없어서 - 라는 변명이다.' [에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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