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타

지정생존자 시즌1 리뷰

유똑띠 2018. 7. 12. 22:53


넷플릭스를 가입한지 3개월이 지났다. 그중 정주행한 프로그램은 몇개 되지않는다. 이유는 너무많은 컨텐츠가 문제라면 문제랄까? 볼만한 컨텐츠가 너무 많아서 몇편 보다 식상해지면 다른걸 보게된다. 그중 정주행한 몇개 안되는 시리즈가 바로 지정생존자 시즌 1이다.


지정생존자. 참으로 생소한 단어였다. 아마 한국에서는 쓰지 않는 단어이기 때문일거다. 잠깐 설명을 하자면 국가 유사사태때 행정부의 공백을 막기 위해 안전시설에서 대기하는 사람을 말한다.


마치 코카콜라의 제조비밀을 알고있는 오너 3명이 각기 다른 비행기를 이용한다는 말을 들은적 있는데 이와 같은 이유일거다. 한꺼번에 사라지면 코카콜라 역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테니.


이번 지정생존자로 지정된 인물은 톰 커크먼이라는 학자출신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다. 이 인물은 심지어 다음날 장관직에서 물러나게될 운명이었다. 헌데 대통령의 국정연설 도중 일어난 폭발로 행정부 수장을 비롯한 국회위원들이 모두 사망하는 상황이 일어난다. 


국가 비상사태에 대통령의 공석은 미국의 위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급하게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톰 커크먼은 여론의 우려속에 대통령으로써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


지정생존자 시즌1은 정치와 전혀 상관없던 샌님같은 주인공이 국가 위기사태를 겪으며 점점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이 되어가는 내용이다. 물론 주위에 훌륭한 조력자인 비서실장 앨런쇼어와 에밀리가 있다. 


지금 시즌 2를 보고 있는데 시즌 1까지는 정말 취향저격인 미드였다. 참 인간다운 대통령의 모습이랄까? 우리가 그리는 이상적인 대통령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한 그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뭔가 뿌듯하다고 해야하나? 참 이상적인 지도자의 모습이었다. 


허나 지정생존자 2로 넘어가면서 가족의 문제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톰 커크먼의 모습에 실망했다고 해야하나? 마치 국회에 들어선 초선 국회의원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권력의 맛을 보면서 신선함을 상실해가는 기존 정치인의 모습을 되풀이 하는 모습이랄까? 


그래도 개인적으론 시즌 1은 꽤 볼만했으니 궁금하신분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앤더슨 프리 를 읽고  (0) 2019.02.19
제로투원 (경쟁말고 독점하라) 리뷰  (0) 2019.01.24
시간은행 독서후기  (0) 2018.07.10
엘포인트로 세븐일레븐 가봤다  (0) 2018.07.08
콜센터 알바 후기  (0) 2018.07.07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