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요일이라 도서관에 들렸다

이번주 내내 읽고 싶은 책들이 있었는데 퇴근후에 가야지 가야지 하며

미루고 있던중 일요일 맞이하여 도서관에 들렸다.

찾고 있는 책이 한군데 있지 않아서 두군데중 한군데만 들릴까 했지만,

최적의 경로를 탐색하여 교통카드 1회에 2회 환승을 해서 딱 1200원

투자로 읽고 싶던 책 4권을 빌려오니 완전 이득이지 뭐야 ㅋㅋ

딱 1시간 반 투자해서 책을 빌려오고나서 3시간 만에 1권 읽었다. 뿌듯

책도 읽는 버릇 들이니 속도가 조금 빨라지는듯하다.

예전에 같은 직장 후배랑 같이 살던 적이 있었는데 명문대생이라 그런지

내가 4시간만에 다 읽을 책을 1시간 반정도에 독파하고 나랑 책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완전 문화 쇼크였다.... 역시 학생때 공부 열심히 한 애들은

뭐가 틀려도 틀리더라. 공부만 열심히 하는 샌님이라고 학교때 

애들 놀리고 다녔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학생때 본분에 충실한 애들이

취업도 잘하고 직장생활도 잘하더라. 항상 중요한건 나중에 깨달음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