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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쓰던 마트표 후라이팬이 수명을 다했다.. 그래서 장보러 가던중 다이소 후라이팬을 단돈 3000원에 업어왔다. 이 가격에 품질은 어떨지 무지 궁금해졌다.



이 다이소 후라이팬의 이름은 불소코팅 후라이팬이라고 한다. 2구짜리 원룸 가스렌지에 20인치면 충분할꺼 같았다. 그전에 쓰던것은 너무 커서 냄비랑 후라이팬을 같이 얹으면 후라이팬 한쪽으로만 불이 가는 상황이었다.



3000원 치고는 나름 시중에 판매하는 후라이팬과 비슷한 비쥬얼을 지니고 있다. 다만 이 후라이팬은 가스렌지 전용이라고 한다. 



우선 후라이팬 길들이기에 돌입했다. 적정량의 물에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넣어 끓여줘야하지만 귀찮아서 패스했다. 대신 식용유를 넣어 가열했다. 3000원이니깐 뭐 3달만 가줘도 큰 성공이라 생각한다.



키친타올 역시 다이소 제품이다. 오늘 사온 1000원에 200매 짜리 키친타올 비쥬얼.



슥슥 닦아줬다. 뭔가 업어보이긴 하다..



이제 대충 후라이팬 길들이기도 끝났으니 오늘 장본 계란을 투척해보기로 했다. 30개에 3900원 짜리 계란이 4600원으로 올랐더라.. 그래서 그냥 10개짜리 사왔다. 어차피 혼자먹는데 30개는 너무 많았다. 상할까봐 맨날 계란만 먹다보면 정말 닭이 될것 같았다.



기름 얼마 안줬는데 나름 깔끔하게 뒤집기했다. 그리고 이 후라이팬은 20인치 짜리라 불에 닿는면적이 많아서 불을 중으로 해야했다. 습관처럼 강으로 했다가 집이 온통 연기로 뒤덮힐뻔했다. 뒤늦은 깨닳음이었다.



가성비 좋은 후라이팬 업어왔으니 기념으로 소세지도 한번 구워봤다. 귀찮아서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니 너무 없어보인다. 



쨘 ~ 혼자 사는 자취생이지만 나름 비쥬얼을 갖추고 먹는다. 다이소 후라이팬 리뷰하다가 결국 먹방으로 끝났다. 


결론 - 다이소 후라이팬 이정도면 아주 칭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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